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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경찰에 물어봤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6. 12. 15:09

    내가 진짜야?
    군산의 메인 레스토랑입니다.
    솔직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입니다.
    우리는 2022.04.03에 있습니다. 우리는 저녁 8시에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손님들이 다 떠나고 있어서 점장에게 영업시간이 몇시냐고 물어보니 영업시간이 지나서 무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이 단호하게 영업시간이 11시까지라고 하더군요. 시계. 그 소리에 조금 어리둥절하다가 11시까지 채우고 나서 안심하고 나가서 계속 술을 마셨더니 그때가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 시계를 보니 와인 한 병을 더 주문하려니 10시 40분이었고 그 시간에 맥주 한 병을 마실 수 있었다. 그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알겠다고 했다.
    마지막 한 병을 다 마시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집에가서 나머지 안주들을 싸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시간은 10시 57분경이었다. 저희 입장에서는 포장된 음식만 가지고 바로 떠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바가 곧 돌아와서 먼저 돈을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곧 마감시간이라 빨리 갚고 싶다는 어리둥절한 마음과 카드 하나 드릴까요? 물었더니 알바생이 네라고 해서 카드를 주고는 결제 후 포장된 음식이 나오면 바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카드를 주며 기다렸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카운터에 서 있던 상사의 거친 항의였다. 카드를 주고 몇 분이 지나자 사장님이 우리를 보더니 카드를 흔드시더니 "11시가 넘어서도 카드결제가 안되면 어떡하지?" 라고 물으셨다.
    우리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무슨 말씀이시냐고 다시 물었더니 사장님은 11시 이후에는 결제가 안되고 어떻게 해야 하고 신용카드 결제는 기록이 된다고 하셔서 현금결제를 압박하는 듯한 태도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11시가 되어서야 그에게 카드를 주었다고 주장하며 항의했습니다.
    상사가 계속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영업제한 조치를 취한 지 2년이 넘었고, 본인도 그 사실을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 모른다고 했지만, 비꼬고 조롱하는 어조로 반복해서 말했다. 사업상의 제한이었다는 것입니다.
    말다툼을 하던 중 상사가 벌금을 내면 우리가 책임지고, 벌금을 내면 우리가 책임지냐고 물으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저희가 영업시간을 어긴 것도 아니고 돈을 안 낸 것도 아니고 경찰에서 따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화해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물어봤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11시 이후에 카드결제하면 기록이 남고 벌금을 물거나 제재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이것 저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과 받았어?
    나는 그 순간에도 내가 피해자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상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경찰관은 그런 태도가 자기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진짜 손님이라고 하면서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아니, 아르바이트생이 나가겠다고 했을 때 데리러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게 한 건 사장이 아니었어? 그런 상황에서 그에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을 때의 기분이 어떤지 묻고 말해보라고 하면, 알바는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것 같아요. 그의 일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어쨌든 사장님과 알바생은 자리를 비우고 우리와 경찰만 남았다.

    경찰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경찰의 귀중한 시간을 들인 것 같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과했다. 이 식당에 오지 못해서 화를 내시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넘기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사건은 순식간에 끝났다.
    결국 말다툼 직후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직원과 주방 아주머니, 알바생에게 직접 찾아가 사무실을 나서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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